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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박 3일 관광 코스 계획짜기 (맛집, 관광지, 야경)

by 집충이 2025. 4. 11.

홍콩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로, 활기찬 도시 분위기와 다채로운 문화, 정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이 공존하는 여행지입니다. 또한 TV 인기 프로그램에서도 홍콩은 단연 빠지지 않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현재 홍콩은 코로나 이후 관광이 활발하게 회복되었고, 여행 인프라와 교통, 편의시설이 더욱 개선되어 자유여행객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홍콩 초보 여행자를 위한 2박 3일 기준의 대표 코스, 현지 인기 맛집, 그리고 꼭 봐야 할 야경 명소까지 모두 담아 소개해드립니다. 홍콩을 처음 가는 분들이나, 재방문을 고민 중인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홍콩 공원 전경

1일차 코스 : 도심 탐방과 문화 체험

여행 첫날은 홍콩섬 중심부인 센트럴(Central)과 소호(SOHO) 지역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했다면, ‘에스컬레이터 거리’로 유명한 세계 최장 실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소호의 골목들을 둘러보며 감각적인 카페나 갤러리를 방문해보세요. 홍콩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에서는 미로 같은 골목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독특한 여행 경험이 됩니다.

점심은 센트럴에 위치한 ‘맥스 누들(Mak’s Noodle)’에서 완탕면을 맛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우 완탕과 간장 비빔면이 대표 메뉴로, 가격도 합리적이며 회전율이 빨라 혼밥 여행자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오후에는 ‘홍콩 공원(Hong Kong Park)’으로 이동하여 도심 속 자연을 느껴보세요. 공원 안에는 조류관, 온실, 전통 찻집 등이 있어 짧은 시간에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 후에는 ‘피크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세요. ‘스카이 테라스 428’에서 내려다보는 도심과 항구의 뷰는 홍콩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날씨가 맑은 날에는 마카오까지 보일 정도입니다.

저녁에는 빅토리아 피크 인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다시 센트럴로 돌아와 ‘딤딤섬(DimDimSum)’에서 가성비 좋은 딤섬 요리를 즐겨보세요. 이후에는 ‘란콰이퐁(Lan Kwai Fong)’의 펍 거리에서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2일차 코스 : 구룡반도 명소와 전통 시장 투어

여행 둘째 날은 구룡반도 지역 중심으로 일정을 계획하면 좋습니다.

아침에는 침사추이(Tsim Sha Tsui) 해변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시작해보는겁니다. 홍콩 시계탑’, ‘1881 헤리티지’,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 등을 둘러보고, 맑은 날이라면 바다 건너 홍콩섬의 전경을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점심은 근처 미슐랭 1스타 맛집 ‘팀호완(Tim Ho Wan)’에서 식사하세요. 차슈바오(돼지고기 번), 하가우(새우 딤섬), 청경채 딤섬 등 인기 메뉴가 가득하며, 특히 점심시간 전후에는 웨이팅이 있으니 이른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오후 일정은 몽콕(Mong Kok) 지역을 추천합니다. 홍콩의 전통 시장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싶다면 ‘레이디스 마켓’, ‘금붕어 시장’, ‘꽃 시장’ 등을 방문해보세요. 다양한 기념품과 로컬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현지인의 생활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식사후 디저트도 빼먹을 수 없지요?  ‘허니문 디저트(Honeymoon Dessert)’에서 망고 퓨레와 찹쌀, 젤리가 어우러진 디저트를 꼭 드셔보세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상큼함과 달콤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대표 간식입니다.

저녁에는 야경 명소 중 하나인 ‘스카이100’ 전망대를 방문해보세요. IFC와 더불어 홍콩에서 가장 높은 빌딩 중 하나인 이곳은 실내 전망대이기 때문에 날씨에 상관없이 야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일차 코스 : 근교 섬 투어 & 로컬 체험

여행 마지막 날은 비교적 여유롭게 홍콩의 자연과 전통적인 풍경을 즐기기에 좋은 일정으로 구성해보세요.

란타우 섬(Lantau Island)’은 대표적인 당일치기 근교 여행지로, 자연과 종교, 쇼핑까지 다양한 요소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먼저, ‘옹핑 360 케이블카’를 타고 ‘포린사(Big Buddha)’로 이동합니다. 약 25분간 공중에서 산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유리 바닥이 있는 크리스털 캐빈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불상과 사찰, 전통 마을까지 둘러보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점심은 근처 사찰 식당에서 채식 위주의 현지식으로 해결하거나, 다시 시내로 돌아와 홍콩 스타일의 로컬 퓨전 요리를 맛보세요. ‘차찬탱(Cha Chaan Teng)’이라 불리는 현지식 식당에서는 밀크티, 파인애플 번, 버터 토스트, 스파게티 등의 독특한 조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쇼핑을 하고 싶다면 공항과 가까운 ‘시티게이트 아울렛(Citygate Outlets)’을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면세 한도 내 알뜰한 쇼핑이 가능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 마지막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공항 철도 중간역인 ‘카오룽역(Kowloon Station)’ 근처에서 바라보는 홍콩의 야경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여유롭게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홍콩 여행을 기약하며 돌아가는 길에 오르세요.

 

홍콩 여행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해졌습니다. 도심 속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지, 세계적인 미식 경험, 환상적인 야경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이루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 소개한 관광 일정과 맛집, 야경 명소를 참고해 자신만의 특별한 홍콩 여행을 미리 계획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여행은 준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 바로 항공권을 검색하고, 가고 싶은 장소들을 리스트업하며 설렘 가득한 여행을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