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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추천 메뉴

by 집충이 2025. 4. 11.

태국 여행 계획 중인데 음식이 처음이라 입맞에 맞을까 걱정이 되시지요? 향이 강하거나 향신료가 센 음식이 많다는 인식 때문인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향신료가 강하지 않고도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태국 현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메뉴 중 누구나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초보자용 음식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태국 음식이 처음인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5가지 대표 메뉴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입문자도 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맛의 특징, 먹는 방법, 현지에서의 분위기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태국 야시장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들

팟타이, 누구나 좋아하는 달달한 볶음국수

태국 음식 입문자에게 가장 먼저 추천되는 메뉴는 단연 팟타이(Pad Thai)입니다. 한국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음식인데요, 팟타이는 쌀국수 면을 새우나 닭고기, 달걀, 숙주, 두부 등과 함께 볶아 낸 태국식 볶음국수입니다. 여기에 달콤하면서 새콤한 특제 소스를 더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팟타이는 특히 피시소스(액젖과 비슷합니다ㅇ), 라임, 땅콩가루 등을 사용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고, 향신료가 적게 들어가 낯설지 않은 맛입니다.

또한 매운맛은 고추가루를 따로 뿌려 조절할 수 있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점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자주 보이는 비주얼 덕분에 인기 있는 음식이예요. 노릇하게 볶아진 면 위에 채소와 새우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고, 사이드로 라임과 숙주가 함께 나오는 구성은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있지요. 최근에는 팟타이 밀키트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한국에서도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첫 태국 음식으로서의 부담이 적고 만족도가 높은 메뉴입니다.

카오만까이, 부드럽고 담백한 치킨라이스

카오만까이(Khao Man Gai)는 태국식 치킨라이스로, 삶은 닭고기와 닭 육수로 지은 밥을 함께 제공하는 음식입니다. 담백한 맛이 강점이며, 태국의 대표적인 ‘부드러운 맛’ 메뉴로 평가받습니다.

향신료 사용이 거의 없고, 담백하면서도 촉촉한 식감 덕분에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싶은 입문자가 시도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밥은 닭기름과 육수로 조리되어 고소함이 깊고, 닭고기는 부드럽고 결이 살아 있는 상태로 제공됩니다.

함께 나오는 특제 소스는 마늘, 간장, 고추, 생강 등을 섞은 것이며, 매운 정도는 개인 입맛에 따라 조절 가능합니다. 태국 현지에서는 아침 식사나 간단한 점심으로 자주 즐기며, 대부분의 로컬 푸드코트나 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여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메뉴이지요~ 카오만까이는 속이 편하고 기름기가 적어, 여행 중 몸이 피곤할 때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더욱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특히 향신료나 고수를 꺼리는 사람들에게 좋아요.

똠카가이, 부드럽고 고소한 코코넛 수프

똠카가이(Tom Kha Gai)는 태국식 코코넛 수프로, 똠얌꿍보다 순한 맛과 부드러운 향으로 태국 음식 초보자에게 추천되는 메뉴입니다. 똠카가이는 닭고기, 코코넛밀크, 갈랑가(태국 생강), 레몬그라스, 라임잎, 고수 등을 넣어 만들며, 진하고 고소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처음에는 코코넛 특유의 향이 낯설 수 있지만, 몇 입만 먹어보면 그 깊고 고급스러운 맛에 빠지게 됩니다. 똠카가이는 매운맛보다는 부드럽고 약간 새콤한 맛이 강조되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이 수프는 보통 밥과 함께 먹으며, 국물 속의 닭고기와 향신 채소는 따로 건져내면서 자신이 원하는 재료만 즐길 수 있습니다.

똠얌꿍과 달리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 처음 태국 음식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메뉴입니다. 또한 갈랑가나 레몬그라스 등의 재료는 소화에 좋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한 재료로 알려져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2030 세대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메뉴입니다.

카오팟 꿍, 익숙한 맛의 태국식 새우볶음밥

카오팟 꿍(Khao Pad Goong)은 새우를 주재료로 한 태국식 볶음밥입니다. 카오(Khao)는 밥, 팟(Pad)은 볶다, 꿍(Goong)은 새우를 뜻하며, 직역하면 새우볶음밥이 됩니다. 태국 음식 초보자에게 매우 적합한 이유는 이 음식이 한국에서도 많이 먹어본 매우 익숙한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예요. 볶음밥이라는 조리 방식은 한국인에게도 매우 친숙하며, 사용하는 재료도 우리가 자주 접하는 달걀, 새우, 채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거부감이 전혀 없습니다.

카오팟은 주로 고슬고슬한 태국 자스민 쌀을 사용하여 볶는데, 은은한 향과 고소한 맛이 동시에 느껴져서 한국식 새우볶음밥과는 차이가 있어서 비교해볼 만합니다. 함께 나오는 라임을 뿌리거나, 고추간장 소스를 살짝 찍어 먹으면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입문자부터 매니아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매운맛이 거의 없고, 식사 대용으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으며, 현지에서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 여행 중 부담 없이 자주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다양한 버전의 볶음밥이 있지만, 가장 무난하고 인기 있는 것이 바로 이 새우볶음밥입니다.

뽀삐아 똛, 바삭하고 담백한 스프링롤

뽀삐아 똛(Por Pia Tod)은 태국식 튀김 스프링롤입니다. 이 음식은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바삭한 튀김롤로, 속에는 채소, 당면, 닭고기 또는 새우 등이 들어갑니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메뉴로 태국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춘권과 비슷한 형태이지만, 태국식 스프링롤은 좀 더 얇고 바삭하며, 달콤한 칠리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달콤하고 약간 매콤한 칠리소스는 스프링롤의 담백한 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뽀삐아 똛은 태국 현지에서는 식사 전 애피타이저로 자주 등장하며, 길거리 음식점이나 야시장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휴대가 간편하고 간단히 먹을 수 있어 길거리 간식으로도 매우 적합하고, 또한 기름지지 않고 속이 꽉 차 있어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며, 속 재료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음식입니다. 향신료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태국 음식에 대한 걱정 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 입문 메뉴입니다.

 

강한 향신료로 음식을 만드는 태국 음식이 낯설게 느껴지더라도, 팟타이, 카오만까이, 똠카가이, 카오팟 꿍, 뽀삐아 똛 같은 메뉴는 입문자에게도 충분히 맛있고 익숙하게 즐길수 있는 음식입니다. 향신료 걱정 없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누구나 편하게 시도해볼 수 있는 음식들이죠. 처음 시작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다섯 가지 음식부터 천천히 경험해 보신다면 태국 음식의 깊은 매력에 빠지게 될 거예요. 여행 중 식사뿐 아니라 현지 문화와 일상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태국 음식을 직접 체험해보세요. 그 한 끼가 여행 전체의 기억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겁니다.